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바이시밀러 공장 착공” 동아제약 강세

동아제약이 바이오시밀러 공장 신축에 나섰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동아제약은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22%(3,200원) 오른 10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강세는 동아제약이 바이오시밀러 공장 설립에 나섬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이 가시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동아제약은 이날 오후 인천자유경제구역 송도지구에서 바이오시밀러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송도 바이오시밀러 공장은 4만4,000평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된다. 2014년 상반기부터 생산가동에 들어갈 목적으로 내년 11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은 기공식에서 “향후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동아제약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송도 바이오시밀러 공장 설립을 통해 기술과 인프라를 공유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증시 전문가들도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도전이 동아제약의 향후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상황이라 영업실적보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동아제약의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수퍼항생제등 신약 개발과 동시에 바이오시밀러 공장 착공으로 미래 성장비전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밸류에이션 부담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민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