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투기과열지구 확대지정 조치로 지방의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는 가운데 주택업체들의 신규분양이 쏟아져 청약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주엔 서울지역 9차 동시분양이 시작된다. 또 화성과 남양주, 양주, 용인, 의정부 등 수도권과 부산 등에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승종합건설은 6일 화성시 태안읍 송산리의 `미메이드`아파트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29~45평형 669가구 규모로 인근의 단지들과 함께 1,000여 가구 규모를 이룬다. 평당분양가는 550만원선이다.
신성건설도 같은날 화성시 향남면 장점리 `미소지움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33평,34평형 431가구 규모로 평당분양가는 480만원 정도다.
금호건설은 6일 광명시 소하동 `어울림`아파트의 청약을 받는다. 이 아파트는 모두 406가구 규모로 이중 23~32평형 144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분양가격은 23평형 2억1,000만원, 27평형 2억5,650만원, 32평형 3억500만원이다. 내년 4월께 개통될 것으로 보이는 경부고속철도 광명역까지 차로 5분 정도 걸린다.
LG건설도 6일부터 양주군 양주읍 상숭리의 `자이 2차`아파트의 분양접수를 받는다. 33평형 742가구 규모로 앞으로 분양될 3차와 기존의 1차까지 합치면 모두 4,907가구 규모다. 평당분양가는 380만~440만원선, 중도금에 대한 무이자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한라건설도 2일부터 남양주시 호평지구에서 `비발디`아파트 636가구를 분양한다. 24~33평형 536가구 규모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