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코네티컷 총격 사건 직후인 지난 14~15일 전국의 성인 602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해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총기규제 강화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44%는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밝혀 ‘강하게 반대한다’는 응답 비율(32%)을 훨씬 웃돌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민주당원은 새로운 규제법 처리에 찬성하는 응답 비율(50%)이 공화당원(16%)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코네티컷 참사의 성격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사회문제’라고 평가한 응답자가 전체의 52%로, ‘개별 사안’이라는 응답 비율(43%)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