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부산 유통가, 방한용품 매출 부진…겨울 세일 마지막 3일 판매에 ‘총력’

부산지역 백화점들이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탓에 방한용품 매출이 부진하자 겨울 마지막 세일 3일간 총력을 쏟는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부산지역 백화점 업계가 예년보다 포근한 1월 기온탓에 세일 주력품목인 방한상품 판매 부진으로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설 대목 판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막바지 방한용품 매출 증대에 총력을 쏟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경우 이번 겨울 세일 마지막 3일과 설날 선물용 상품으로 방한상품을 적극 추천하고 나섰다.


실제로 15일까지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세일 매출실적은 남녀 패딩 등 방한의류 판매 부진과 아웃도어와 스포츠 상품군의 신장세 둔화로 소폭신장에 그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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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일 마지막 3일간(17일~19일)을 포함한 1월 잔여기간은 부산지역에 예년과 같은 추운 날씨가 예보된데다 설날 특수까지 기대할 수 있어 세일 초, 중반 부진했던 방한복 등 의류상품에 대한 할인 폭을 보다 확대한 대규모 방한복 행사를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롯데 부산본점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17일 단하루, 유명 영패션 브랜드 ‘씨’와 ‘비키’가 참여하는 패딩, 코트류 ‘5/7만원 균일가전’을 비롯, 19일까지 블랙야크, 디스커버리 등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아웃도어 대박 특집전’을 진행한다. 주말에는 머플러, 장갑을 2/3만원에 판매하는 ‘패션잡화 방한용품 균일가전’도 병행한다.

롯데 광복점 역시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 K2, 밀레 등이 참여하는 ‘유명 아웃도어 겨울 인기상품전’을 열어 패딩류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판매 하며,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DOHC·ASK 특가전’을 열어 티셔츠/니트/패딩점퍼 등 겨울 인기품목을 1/2/3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롯데 동래점은 오는 19일까지 7층 행사장에서 노스페이스, 아이더 등 총 11개 브랜드 가 참여하는 ‘아웃도어 겨울시즌 상품 마감전’을, 롯데 센텀시티점은 오는 19일까지 3층 행사장에서 유명 영캐주얼과 여성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영캐주얼/여성패션 아우터 대전’을 열고 구스다운점퍼, 코트 등을 최대 60% 할인판매 한다.

롯데백화점 영업 2본부 이경길 홍보팀장은 “한파와 더불어 설날특수가 겹치는 세일 마지막 3일동안 이번 시즌 방한의류 마지막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설날 선물로 인기있는 아웃도어를 중심으로 방한복 대형행사를 진행해 매출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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