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주가 이틀째 소폭 하락… 885.64

거래량도 감소 '조정분위기'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소폭 하락하고 거래량도 감소하는 등 조정분위기가 이어졌다. 2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900선 돌파 실패와 미 증시 급락에따른 영향으로 11.87포인트나 하락한 875.61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기관들이 적극 매수에 나선데 힘입어 낙폭을 만회한 뒤 한동안 혼조를 보이다 결국 1.84포인트(0.21%) 내린 885.64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3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 1천336억원을 순매도했으며 특히 전기전자업종을 998억원어치나 순수하게 처분했다. 기관은 876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하락을 저지했으며 그 중 투신권이 1천억원어치를 순수하게 사들이며 장을 주도했고 개인도 415억원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시멘트주가 6.9%나 폭등하며 눈길을 끌었고 전기가스,통신,운수장비,기계주 등도 강세였으나 전기전자, 의료정밀,섬유, 은행주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15% 하락해 34만원대 초반으로 밀렸고 국민은행도 2.55% 떨어졌으나 SK텔레콤과 한국전력,현대차,기아차는 3% 정도 상승했고 한국통신공사도 1.5% 올랐다. 황사 영향으로 구제역 수혜주들로 반짝 관심이 몰려 백광소재가 가격제한폭까지뛰고 한성기업과 동원수산이 8∼9% 올랐으며 이밖에 범양건영, 한일시멘트, 전기초자, 데이콤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또 현대금속 우선주와 대우정밀이 무려 15거래일 연속과 9거래일 연속 상한가를기록했으며 동성, 성원건설, 국제상사 등 관리종목 15개가 대거 상한가 대열에 올라섰다. 전날에 비해 거래가 부진해 거래량은 6조4천175만주로 5일만에 6조원대로 감소했고 거래대금도 4조2천558억원에 그쳤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1개 포함해 364개로 하한가 13개 포함해 431개인 내린 종목 수에 비해 훨씬 적었다. 동양증권 박재훈 시황팀장은 "미 증시 약세와 단기과열 논란으로 시장이 약세를보이고 있지만 기관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상승추세는 유지되고 있다"면서 "5일 이동평균선과의 간격을 조절하는 상황인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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