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지난 9월말부터 국내에 시판중인 ‘뉴IS’시리즈(렉서스 브랜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의 ‘IS’시리즈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혁신해 7년 만에 선보인 덕에 스포티한 감각을 선호하는 젊은 수요층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차량은 기존 모델보다 연비(리터당 11.4km)와 출력이 향상된 6기통의 2.5리터 직분사 D-4엔진을 탑재해 스포츠세단으로서의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기어 변속시 훨씬 편리하고 안전해진 핸들 조작감도 신차의 장점. 이는 6단 멀티 모드 자동 변속기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기어 변속이 가능한 패들 시프트 기능을 연동시켰기 때문에 가능하다. 여기에 속도감응형 전자식 파워스티어링인 EPS가 적용돼 보다 고속이나 급커브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운전을 할 수 있다. 안전장치도 강력하다. 운전석과 조수석의 프론트 듀얼 및 사이드 에어백 외에도 무릎에어백 등 총 8개의 에어백이 장착됐으며 특히 조수석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트윈 챔버 에어백이 장착돼 사고시의 부상을 최소화하도록 돕는다. 경사로에서 차량이 밀리는 것을 잡아주는 HAC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 것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차키를 꽂지 않아도 원격으로 차문이 열리고 시동이 걸리는 스마트 엔트리 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앞좌석 냉난방시스템도 추가돼 편의성을 더했다. 기본 보다 한층 커진 차체는 여유로우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준다. 전장의 경우 기존보다 90mm 늘었고, 전폭은 80mm, 휠베이스는 60mm 커졌다. 토요타 한국법인(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뉴IS시리즈는 토요타 차종이 편안하고 조용하다라는 기존의 평가에 더해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도록 해줄 야심작”이라며 “이 차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