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용 모니터 제조업체인 코텍이 세계 카지노시장의 변화에 따른 수혜업체로 부각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17일 세계 카지노시장은 인디언 보호구역의 음성적인 카지노 양성화에 힘입은 북미시장의 확대, 라시베이가스 자본의 중국진출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코텍은 이러한 시장확대에 따라 수혜를 볼 것이라며 목표주가 8,000원에 신규 매수추천했다.
코텍은 세계최대의 슬롯머신 제조업체인 IGT사의 우선공급자로, 지난 98년부터 CRT ,LCD모니터를 공급하고 있다. 북미시장에서 5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IGT는 최근 CRT모니터를 LCD모니터로 교체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코텍은 이러한 모니터 교체과정에서 매출정체를 맞이하고 있지만, LCD모니터의 가격이 CRT에 비해 20%이상 높아,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4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코텍의 주가는 최근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외국인도 이 기간 64만여주를 사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