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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소비심리가 계속해서 식고 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소비자 심리지수(CSI)가 111로 지난달의 113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이 지수는 한은이 전국 도시지역 2,166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다. 심리지수는 지난해 10월 117로 정점을 찍은 뒤 11월 113으로 떨어진 후 올해 1월까지 이 수준을 유지해왔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웃돌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뜻이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99로 전월의 105보다 6포인트 떨어져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에 100을 하회했다. 향후 경기전망 CSI도 119에서 110으로 9포인트, 취업기회 전망 CSI는 98에서 95로 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주식가치전망 CSI는 95로 전월의 105보다 11포인트 떨어졌고 주택ㆍ상가 가치전망 CSI는 107에서 106으로, 토지ㆍ임야 가치전망 CSI는 107에서 105로 각각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