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화기업, 작업환경 호텔급으로 바꿔

건자재업계 '아름다운 공장' 2題<br>디자인경영 'FI 개선활동' 펼쳐

동화기업의 인천 가좌동 공장에 마련된 스포츠센터.

◇'디자인경영' 추구 동화기업=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DW C&C(Dongwha Clean & Communication) 운동은 '디자인경영'을 표방해온 동화기업의 대표적인 실천사례다. 이 운동은 인간 중심의 업무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출하자는 것. 기존의 혁신활동인 5S활동에 더해 공장에 디자인경영을 접목시킨 이른바 'FI(Factory Identity) 개선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동화기업은 이 운동을 계기로 공장환경을 호텔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있다. 최근 1년간 공장 내 조명시설을 개선하고 식당ㆍ회의실ㆍ대강당 등 낡고 허름한 공간을 세련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공장마다 설치한 직원용 탈의실과 샤워실은 사우나 시설과 비교해도 뒤질 게 없을 정도로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공장 안에 공원을 조성하고 인천 가좌동ㆍ북성동 공장에 스포츠센터도 마련, 직원들의 체력단련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북성동 공장에 최고급 인테리어 자재로 꾸민 30호 규모의 기숙사도 지었다. 권동형 본부장은 "제조업체지만 인간 중심의 업무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출하고 생산성ㆍ수익성 향상, 고객만족 극대화 등 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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