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이 온라인몰 최초로 재래시장 전용인‘전자 온누리 상품권’을 도입해 영세 상인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12일 G마켓 관계자는 “해당 상품권을 재래시장 상인 전용 코너인 ‘전통시장관’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며 “전통시장관 활성화를 꾀해 재래시장 상인들의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누리 상품권은 2009년 7월 중소기업청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처음 발행한 것으로 최근 오프라인 전용에서 온라인으로 사용처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G마켓은 7~8월 중 상품권 유통에 관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테스트 기간을 거쳐 8월경부터 온라인 전용 상품권을 유통시킬 계획이다. 온라인 상품권은 5만원권ㆍ10만원권 두 가지 정액권으로 올해 50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내년부터 매년 5~10%씩 발행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G마켓은 ‘전통시장관’ 입점 제품을 확대하고 실제 유통되는 9월부터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등 이용확대를 도울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중소기업청과 제휴해 개설된 G마켓 전통시장관은 현재 1,500여명의 상인들이 약 6만2,000개의 제품을 등록해 판매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