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회장 송인상)는 상근부회장을 교체하고 자회사인 능률협회컨설팅과 업무영역을 명확히 분리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18일 능률협회의 한 관계자는 『김정렬 상근부회장을 내년 3월 임기만료에 앞서 조만간 고문으로 추대하고 후임에 신영철 능률협회컨설팅사장을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이번주 안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85년 취임한 김부회장이 최근 능률협회의 경영실적 저조로 인해 노조가 상여금 3백%를 반납하기로 결정하면서 내년도 사업계획이 확정되는 이달안에 물러나겠다는 의사표시를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