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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끝내준 추신수

밀어내기 볼넷 결승 타점… 전날엔 결승 득점

류현진 5일 홈 개막전서 2승 도전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 타점을 올리고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3대3으로 맞선 9회 말 1사 만루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조너선 파펠본과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 타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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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1대3으로 끌려가던 9회 말 3점을 뽑아 4대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이틀 연속 9회에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전날 결승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이날은 결승 타점을 올려 새 팀에서 강렬한 인상을 새겼다. 4타수 1안타 1타점에 볼넷과 삼진 1개씩을 곁들인 추신수는 정규리그 3경기에서 타율 0.273(11타수 3안타)을 마크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류현진(27)은 5일 오전5시10분 열리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SF)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 2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의 지난해 SF전 성적은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2.48이었다. SF 선발은 오른손 라이언 보겔송(37)이다. 지난해 손 부상으로 4승 6패(평균자책점 5.73)에 그쳤지만 2012년 14승 9패(3.37)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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