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신개념 퓨전카 SUV '싼타페' 발표현대자동차는 20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신개념 퓨전카 SUV 「싼타페」의 발표회를 가졌다.<사진>
현대차는 이날 『싼타페 개발에 27개월간 2,900억원을 투입했다』면서 『승용차의 편의성,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의 안전성, 미니밴의 공간활용성 등을 접목시켜 북미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싼타페는 미국 교통관리국의 신차 충돌안전프로그램(NCAP)과 같은 조건의 자체실험에서 최고등급을 나타냈으며 2차 충격에 의한 상해를 막는 프리텐셔너와 로드리미터, 팽창압력을 줄인 에어백 등을 적용해 북미지역에서 요구되는 안전성을 만족시켰다.
내수용 싼타페는 동급 최대출력(160마력)의 V6 2.7 LPG엔진을 얹었으며 자동변속기는 간단한 조작으로 클러치가 필요없는 수동변속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 됐다.
현대차는 21일부터 판매에 들어가 연내 3만2,000대를 팔 계획이다. 가격은 GVS모델이 사양에 따라 1,770만∼2,443만원, GOLD모델이 1,885만∼2,605만원이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6/2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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