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빠른 회복세
○…김남일(29ㆍ수원)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김남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대표팀 자체 연습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리면서 우려를 자아냈지만 하루만인 31일 그라운드에서 러닝을 통해 본격적인 재활훈련을 시작했다. 하루 전까지도 김남일은 사흘간의 집중치료와 이후 나흘간의 재활훈련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었다.
유로스포츠 "韓, 16강 힘들다"
○…유럽의 스포츠전문채널 유로스포츠가 한국의 독일월드컵 16강 진출에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유로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G조 전망을 보도하면서 “한국은 2002년 홈에서 만큼 위협적이지 못할 것이다. 박지성과 이영표가 있지만 그들이 16강에 진출할 한 자리를 꿰차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고, 수두·쌀쌀한 날씨 비상
○…토고 대표팀이 수두와 추운 날씨로 인해 대회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팀 주치의가 밝혔다. 독일 방겐에서 훈련중인 토고는 쌀쌀한 날씨 때문에 정상적인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리치먼드 포르손이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두는 잠복기가 9~21일 정도이고 전염성이 강해 토고의 걱정 거리로 떠올랐다.
루니, 잉글랜드 측구대표팀과 바덴바덴으로 떠나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31일(한국시간) 오른발 골절상을 당해 독일월드컵 축구 본선대회 출전이 불투명한 웨인 루니(21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과 함께 독일 베이스캠프인 바덴바덴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루니는 하지만 이틀 뒤 맨체스터로 복귀, 오는 9일께 대표팀 합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4강 땐 아내와 회포"
○…독일월드컵 본선에 사상 최초로 진출한 우크라이나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4강에 진출해야만 아내와 만날 수 있게 됐다. 올레흐 블로힌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은 31일(한국시간) 러시아 스포츠전문 일간지 ‘스포트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4강에 간다면 직권으로 선수들을 아내와 만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