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순익 10배 신장두산백화의 올해 매출과 이익이 주력상품인 청주 및 포도주의 판매호조, 유럽연합(EU)의 소주세율 인상에 따른 반사효과, 군산 대명동 부지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 발생, 비수익부문 정리등으로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산백화 관계자는 7일 『청주(청하)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청주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이미 심장병예방효과가 있다는 보도로 판매가 급신장하고 있는 포도주(마주앙)과 더불어 금년중 매출이 크게 늘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백화는 금년 매출은 1천2백30억원으로 전년대비 17.7% 성장하고 경상익은 42.8% 늘어난 20억원, 세후 순이익은 10배이상 급증한 70∼80억원(공장부지 매각 특별익 98억원 포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잇다.
두산백화는 또 EU와의 주류세율 협상결과 소주세율을 인상키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소주수출이 감소하는 대신 청주수출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영효율화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이미 대명동 부지를 (주)대우에 매각해 98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했고 국내 13개 직영 주류판매업소중 2곳을 정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안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