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02달러(2.09%) 오른 배럴당 98.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민간부분의 고용이 개선되고 소매판매가 호전됐다는 소식에 원유의 수요 전망을 자극했다.
미국 정부는 원유 재고량이 지난주에도 줄어들면서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의 예상보다 크지 않아 유가 상승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4.86달러(4.28%) 상승한 배럴당 118.48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가격도 이틀째 상승했다.
7일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1.95달러(1.83%) 오른 108.47달러를 기록했다.
금과 은 가격도 경제 지표 호조와 유럽의 채무 위기 완화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40달러 올라 온스당 1,530.60달러를, 은 9월물은 0.62달러 상승한 온스당 36.5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