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시황] 서비스·음식료·섬유업종 강세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1,87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31일 전날 대비 31.54포인트(1.71%) 오른 1,873.23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나흘째 매도를 우위를 지속하고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1조2,665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금액은 각각 5,006억원, 2,239억원이었으며 기관 순매수 금액은 6,412억원에 달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5,222만주와 6조1,03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유통,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통신, 은행, 증권, 보험업이 상승했고, 의료정밀, 운수장비업이 소폭 하락했다. 상승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서비스업(3.08%)이었으며 가장 낮은 업종은 의료정밀(-0.05%)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에서는 신한지주만 0.52% 하락했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며 59만원대를 회복했고, 포스코는 2.87% 오르며 5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현대중공업(0.54%)과 대우조선해양(0.54%), 삼성중공업(2.38%) 등 조선주는 오름세로 돌아섰으며 현대미포조선(1.46%)은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 외 종목 중에서는 국제상사 거래 재개 소식에 E1이 거래 제한 폭까지 올랐고 남광토건이 북한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립공사 수주 호재를 바탕으로 9.94%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4종목을 포함해 566개였으며,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21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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