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3분기 실적호전·고배당株 노려라

삼성·두산重등 수주모멘텀… 외환銀도 유망<br>양호한 연말배당 기대 S-OIL·국민銀등 관심을


코스피지수가 완만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를 대비해 실적호전 종목 및 고배당주에 관심을 가지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추석 연휴가 있는 9월을 지나면 바로 3ㆍ4분기 실적시즌이 도래하는 데다 연말 배당을 앞두고 4ㆍ4분기에 고배당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6일 삼성증권은 “하반기 기업들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컸던 만큼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3ㆍ4분기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외환은행ㆍ대한해운ㆍ삼성중공업ㆍ두산중공업ㆍNHNㆍLS산전 등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의 이나라 연구원은 “삼성중공업ㆍ두산중공업ㆍLS산전 등은 전방산업의 호황 및 수주 모멘텀을 바탕으로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특히 외환은행은 생각보다 실적이 좋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불거진 인수설도 외환은행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와 함께 배당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그는 “4ㆍ4분기가 점차 다가오면서 배당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배당주는 연말 배당을 기대해 주가 상승이 선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도한 동양증권 연구원도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상황을 고려하면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는 안정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며 “특히 9월은 배당주 투자의 적기”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대해 “지난 2001년 이후 월별 고배당주의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을 보면 9~10월 수익률이 코스피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호한 배당수익이 기대되는 종목으로는 S-OILㆍ외환은행ㆍ국민은행ㆍKTㆍSK텔레콤ㆍGS홈쇼핑ㆍKT&Gㆍ부산은행ㆍ우리투자증권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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