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中 물가 2.8%상승 18개월만에 최고 금리 인상 압박 커져 베이징=이병관특파원 yhle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 4월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올해 억제 목표치인 3%에 근접한데다 부동산 가격도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경기과열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금리인상 등 긴축기조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중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8%로 최근 18개월 사이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월 물가상승률(2.4%)은 물론 당초 예상치(2.7%)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통계국은 식품가격이 5.9% 오른데다 부동산 가격마저 급등함에 따라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열양상은 소비 및 투자 동향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올 들어 4월 말 현재까지 도시 고정자산 투자규모는 4조6,743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26.1% 늘어났다. 4월의 소매판매 역시 1조1,51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8.5% 증가했다. 주희곤 우리투자증권 베이징대표처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정부가 수입물가를 잡기 위해 이르면 이달 안에 위안화 절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속화함에 따라 중국 당국이 연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통계국은 이날 베이징(北京) 등 중국 70개 중대형 도시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12.8%를 기록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4월 부동산 투자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6.2%를 기록해 전월의 35.1%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고속성장은 정부의 재정확대에 따른 부동산 투자가 주도하고 있다"며 "부동산 경기를 어떻게 연착륙시키느냐가 경기과열을 잡을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