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베이시스가 크게 악화되며 프로그램 매도세를 유발했다.
4일 코스피선물 3월물은 소폭 오름세로 출발해 뚜렷한 방향성없이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며 전일보다 0.05포인트(0.07%) 오른 75.20포인트로 마감했다. 특히 장중 2,000계약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던 증권사들이 장막판 매도세로 돌아서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6계약, 1,462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298계약 순매도했다.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1.50포인트로 마감해 백워데이션(선물 저평가)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526억원 순매도, 비차익에서 37억원 순매수로 전체로는 48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