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의 정수기 사업이 말레이시아에서 순항하고 있다.
13일 웅진코웨이는 말레이시아 법인 설립 3년 만인 지난해 정수기 판매대수가 약 1만4,000대, 렌탈 회원 1만4,300 계정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진출 첫해 판매대수가 105대에 불과하고 렌탈 회원이 전무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속한 성장세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웅진코웨이의 이 같은 사업 호조는 2개월 방문 서비스, 무료 애프터서비스 등 국내에서 시작된 렌탈서비스 기법을 현지에서도 실시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홍준기 사장은 "말레이시아는 수질이 나빠 정수기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올해 말레이시아에서 매출액 240억원, 렌탈 고객 5만명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