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지역 기업들, 자금사정 악화되나…2월 어음부도율 큰 폭 상승

부산지역 기업들의 2월 중 어음부도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자금난이 심화될 우려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2월 중 부산지역의 특이부도를 제외한 실제 어음부도율이 전월에 비해 무려 0.13% 포인트 상승한0.34%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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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부도는 기업자금사정과 무관한 부도로 어음발행기업의 정상적인 매출규모를 현저하게 초과, 발행된 어음이다. 지난달 부산에서는 총 320억원의 어음이 초과발행됐다.

업종별 부도금액을 살펴 보면 제조업이 전월의 58억에서 76억원으로 증가한 것을 비롯해 건설업은 4억원에서 36억원으로 특이부도를 제외한 실제 부도율이 큰폭으로 늘었다.

부도업체수는 11개로 전월 대비 3개가 늘었고 신설법인수도 전월이 355개보다 31개업체나감소한 324에 불과했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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