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침체 등으로 인해 오는 7월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3일 유니에셋에 따르면 오는 7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 아파트는 4곳, 749가구로 이 달 물량(1,911가구)의 4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오피스텔 분양물량도 4곳, 총 755실에 그치는 등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분양 물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 3월말 분양권 전매금지 등을 내용으로 한 주상복합에 대한 규제가 시행된데 이어 이달부터 오피스텔 건축규제까지 대폭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주요 분양 단지를 보면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에 공급하는 ‘서초 트라팰리스’를 분양한다. 아파트 32~50평형 48가구와 오피스텔 41~57평형 48실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 도보 3분 거리다.
LG건설은 영등포구 대림동 994 일대에서 ‘LG신대림 자이’를 선보인다. 아파트 293가구와 오피스텔 90실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2호선 구로공단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한화건설이 수원시 인계동에서 507실 규모의 오피스텔, 지방에서는 금강종합건설이 울산시 남구 무거동에서 아파트 250가구와 오피스텔 100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