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자동차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 1,000명을 충원하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M은 전기차인 시보레 볼트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미시건 공장에 1,000명의 엔지니어를 추가로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GM의 전기차 부문 생산인원은 총 3,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GM은 전기차를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삼고 야심작인 시보레 볼트를 지난달 공개했다. 시보레 볼트는 대당 4만1,000달러(약 4,700만원)의 가격으로 올 연말부터 미국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GM은 이 차를 내년에 1만대, 2012년에는 4만5,000대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니얼 애커슨 GM 최고경영자(CEO)는 “GM은 다양한 전기자동차 기술을 도입해 이 시장에서 선두가 되기를 원한다”며 “고객들에게 석유가 아닌 에너지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