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여행주, 낙폭 과대로 상승 반전

여행주가 전날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대한 반작용으로 이날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투어는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09% 오른 7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 역시 전날보다 3.35% 오른 2만6,25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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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중국의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전날 각각 9.33%, 14.07% 하락한 바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003년 사스, 2004년 인도네이사 쓰나미사태, 2009년 돼지 인플루엔자, 2011년 일본 대지진 등 과거 5차례의 사례를 살펴봤을 때 중국의 조류독감 우려와 관련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주가 하락률은 15% 정도면 충분할 것”이라며 “절대주가 수준으로 보면 하나투어는 6만5,000원, 모두투어는 2만5,000원 가량된다”고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또 “지난 5일까지는 중국으로 출발하는 예약이 정상적으로 진행됐고 취소자도 없었다”며 “다음주부터는 대체 여행지를 선택하면서 중국 여행을 취소하는 고객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여행업종의 주가는 현재 단기 바닥을 찾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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