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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6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정종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기초의학 부문)와 권준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임상의학 부문)를 각각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국내 의학상 가운데 가장 큰 상금인 3억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3월21일 오후6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정 교수는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원인 유전자들의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인간의 성장과 대사 조절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신호전달 유전자들의 기능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권 교수는 뇌 영상을 이용해 정신질환자 뇌의 구조적ㆍ기능적 이상을 밝히고 이를 임상에 접목시켜 고위험군의 예방적 치료에 기여한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았다.
재단은 이와 함께 이번에 신설된 젊은 의학자 부문 수상자로 이정호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김성한 울산대 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