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전자 인니에 판매법인 설립/부카카그룹과 합작

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판매법인을 설립한다.이는 대우전자의 33번째 해외법인이다. 대우는 인도네시아 최대 건설회사인 부카카그룹과 3백만달러를 공동으로 투자, 「대우전자 인도네시아판매법인」(DEIN)을 설립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우가 7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이 법인은 올해 컬러TV, 냉장고, 세탁기 등가전제품 위주로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또 99년까지는 오디오, 에어컨, 생활가전 등으로 품목을 늘려 2000년께는 3억달러의 매출액으로 현지 시장점유율 15% 이상을 차지한다는 중장기비전도 마련했다. 대우는 이 지역을 중점공략지역과 광역공략지역으로 구분, 수라바야, 메단 등 주요 5개지역에 지사를 설립하고 전국적인 TV 캠페인 및 이미지 광고도 준비하고 있다. 대우관계자는 『이 지역은 통화가 안정돼 있고 가전시장은 매년 16%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생산법인 설립을 목표로 5개의 지역서비스센터와 자카르타 물류기지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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