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SBS[034120]에 대해 방송위원회의 조건부 재허가 결정으로 규제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점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천200원을 유지한다고 7일 밝혔다.
CJ투자증권 민영상 애널리스트는 방송위의 결정으로 SBS의 손익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이지만 그동안 투자심리를 크게 악화시켰던 재허가 관련 규제 리스크가 제거됐다는 점에 따라 긍정적 투자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수익전망에서 비영업적 요인인 미출연금 납부와 사회환원 출연을 제외한 이익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SBS측이 방송위가 제시한 조건들에 대해 공식적 언급이 없어 정확한 부담액이 확정되기까지는 추후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확정이 되는대로 추정손익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