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600선 회복 시도(10:00)

코스닥시장이 장중 60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8.40포인트(1.42%) 오른 600.58을기록, 지난 17일 이후 7일만에 6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미 뉴욕증시가 벤 버낸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지명자에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호전된 기업실적 발표에 힘입어 급등 마감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9.01포인트 급등한 601.19로 출발했다. 상한가 12개 등 665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184개에 그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국내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선 반면 개인들이 '사자'로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억원과 2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들은 4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계 증권 창구를 통해선 예당, GS홈쇼핑, 일지테크, YBM시사닷컴 등이 순매수 상위에 자리하고 있고 반대로 순매도 상위에는 NHN, 씨디네트웍스,하나로텔레콤, 우리이티아이 등이 포함돼 있다.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게임주들이 포진한 디지털콘텐츠 업종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고 이어 소프트웨어 업종도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휴맥스가 4%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이밖에 GS홈쇼핑,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동서, 파라다이스 등이 오름세다. NHN은 2%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단말기 보조금 지급이 부분 허용된 LG텔레콤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KT의 신인증시스템 도입 본격화 소식에 무선인터넷주들이 동반 상승세다. 신지소프트와 지어소프트가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다날, 소프텔레웨어, 야호, 옴니텔, 필링크 등도 급등세다. 이에 비해 최근 상승세를 구가해온 인터넷주들은 상승 탄력이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NHN, 다음, CJ인터넷, 네오위즈 등이 장초반 강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피인수설을 부인한 엠파스넷도 약세로 돌아섰다. 웹젠과 인터파크만이 강세를 유지하고있다. 디스플레이소재업체인 유아이디가 실적개선 기대감에 12% 급등했고 YBM시사닷컴이 외국계 창구의 매수세 유입에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시공테크도 9% 급등하며 주가 2천원대 탈피를 시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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