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고수들이 말하는 분산투자 노하우

단기자금은 CMA·MMF가 제격<br>투자액따라 포트폴리오 달라야


고수들이 말하는 분산투자 노하우 단기자금은 CMA·MMF가 제격투자액따라 포트폴리오 달라야 우승호기자 관련기사 • 청약시장, 입지 좋고 전매 가능해야 'OK' • '귀하신 몸' 랜드마크 아파트 • 집 잘 파는 5가지 노하우 • "임대주택 잘 구하려면 이렇게" • 저소득층 전세자금 대출 4,900만원까지 확대 • 고수들이 말하는 분산투자 노하우 • 맞벌이부부, 중대형 아파트로 늘려가려… • 테마주 좋아하면 다친다~ • 20억원짜리 아파트 15억원에 살 수 있다? • '몰빵' 속앓이 말고 내몸에 맞는 분산투자를 재테크 전문가들은 “분산투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말한다. 김형철 국민은행 청담PB센터 팀장은 “효과적 투자를 위해선 투자목적과 투자기간을 미리 정하고, 자산을 잘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1년 이내에 필요한 자금이라면 CMA나 MMF 또는 확정금리상품으로 운용하고, 장기투자가 가능한 자금은 국내외 간접투자상품 중 상품간 상관관계가 낮은 상품을 묶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위험은 줄이고 수익률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이 제시한 보수적 성향의 포트폴리오는 ▦확정금리 상품 50% ▦국내 주식형 20% ▦차이나 펀드 20% ▦광업주 펀드 10% 등이다. 반면 공격적 성향이라면 ▦확정금리 상품 ▦국내 주식형 ▦차이나 펀드 ▦광업주 펀드 ▦섹터 펀드에 각각 20%씩 투자할 것을 권했다. 김은정 신한은행 재테크 팀장은 유동성ㆍ안정성ㆍ수익성의 세가지를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자산의 10%는 유동성 자산인 ‘MMT’에 넣고, 20%는 안정성 자산인 ‘정기예금’, 70%는 수익성 자산인 ▦국내주식형 펀드(40%) ▦브릭스 펀드(20%) ▦아시아펀드(10%) 등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투자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박승안 우리은행 투 체어스 강남센터 팀장은 “투자자의 나이와 투자성형, 투자기간 등 개별적인 조건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달라지지만, 투자규모도 포트폴리오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5억원과 5,000만원을 갖고 있는 투자자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5억원이 있다면 자산분산은 ▦유동성 자산 3,000만원 ▦채권형 자산 2억2,000만원 ▦시가성 자산(주식ㆍ펀드 등) 2억5,000만원으로 나눈 후 투자시점을 유동성과 채권형 자산은 일시 투자로, 주식과 펀드는 3회 이상 시간을 분산해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또 시가성 자산에 투자하는 2억5,000만원 중 1억원은 해외에, 채권형 자산 2억2,000만원 중 2,000만원 정도는 외화예금에 넣어둘 것을 권했다. 이런 기준에 따른 구체적인 포트폴리오는 ▦MMTㆍRP 3,000만원 ▦정기예금 2억원, 외화정기예금 2,000만원 ▦ELSㆍELF 5,000만원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주식형 6,000만원 ▦우리CS KRX100 인덱스 펀드 2,000만원 ▦슈로더브릭스 5,000만원 ▦우리CS동유럽 3,000만원 ▦우리CS천연자연 2,000만원으로 구성된다. 보유현금이 5,000만원인 경우의 자산배분은 ▦유동성 10% ▦채권ㆍ예금 30% ▦국내 주식형 40% ▦해외주식형 20%로 나눠진다. 구체적으로는 ▦MMTㆍRP 500만원 ▦정기예금 500만원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주식형 1,000만원 ▦우리CS KRX100 500만원 ▦프런티어배당한아름 500만원 ▦슈로더브릭스 1,000만원 등을 제시했다. 박동규 하나은행 아시아선수촌 골드PB 팀장은 2억원, 4,000만원을 보유한 투자자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2억원을 보유한 경우 투자자산을 ▦유동성 20% ▦안정형 40% ▦적극형 40%로 나누고, 유동성 자산은 ▦MMFㆍ단기채권형 펀드에 4,000만원, 안정형 자산은 ▦국내 혼합형 펀드와 해외 글로벌 펀드 8,000만원, 적극형 자산은 국내 성장형 주식펀드와 이머징시장 지역펀드에 8,000만원을 넣도록 했다. 4,000만원인 경우 ▦국내 블루칩 혼합형 펀드 ▦국내 주식형 펀드 ▦친디아 펀드 ▦아시아 펀드 등 4곳에 각각 1,000만원씩 투자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박 팀장은 “펀드 10곳에 돈을 나눈다고 분산투자가 아니다”라며 “운용스타일과 투자지역, 기대수익률 등 시장과 시간을 나누는 분산투자가 리스크를 줄이면서 안정적 수익을 내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11/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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