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은 D램용 메모리 모듈 및 관련 반도체 기판을 삼성전자, 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세계 주요 반도체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D램시장은 DDR2를 중심으로 주력 메모리칩이 바뀌면서 DDR2용 메모리모듈과 함께 관련 차세대 반도체용 기판인 BoC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심텍은 이들 제품을 지난해 3분기 납품을 시작한 이후 분기별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D램시장의 위축과 메모리 모듈수주가 감소하면서 다소 침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하반기 D램의 계절적인 수요 증가 및 DDR2주력화 등으로 상반기에 다소 위축되었던 메모리 모듈이 성장세로 전환되고 BoC 제품의 매출도 한층 더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근 심텍 주가는 7월 실적 발표 이후 하반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신으로 바뀌면서 7,000원선을 넘어서고 있다. 하반기 실적 향상이 기대 이상이거나 매출처 다변화를 통한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경우 적정 주가를 현재 7,600원에서 상향 조정할 가능성도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