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연맹(AL)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회원국인 리비아가 반 정부 시위대의 요구에 응할 때까지 리비아의 회의 참석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아랍연맹은 리비아 정부가 국민의 치안과 안정을 보장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아랍연맹은 물론 산하 기구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무르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회의 이후 “아랍연맹은 리비아에서 벌어지는 대중 평화시위에 반한 범죄를 비난한다”며 리비아 보안군이 중무기 등을 이용하는 것은 엄청난 인권침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