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테크윈 내년 2분기돼야 반등"

키움증권, 디카 실적부진…목표가 낮춰

삼성테크윈이 디지털카메라 부문의 실적부진으로 주가 반등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7일 키움증권은 삼성테크윈에 대해 “디지털카메라의 판매량과 수익성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오는 2008년 영업이익을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3,000원으로 낮춰잡았다. 키움증권은 캐논과 소니 등 일본 경쟁업체들의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가격 공세로 인해 중저가시장에서의 상대적 가격우위가 축소됐고 고가 신제품이 없어 시장 입지가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실적부진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삼성테크윈의 올 4ㆍ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종전 460억원에서 385억원으로 내려잡았다. 내년 연간 전망치도 2,316억원에서 2,089억원으로 10% 낮췄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2ㆍ4분기 초가 본격적인 주가 반등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ㆍ4분기는 디지털카메라의 시장 점유율 상승 속도를 가늠할 수 있고 방산 분야의 대규모 수주가 예정돼 있는 시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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