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핵발전 관련 정밀진단기술이 처음으로미국에 수출된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원자력발전 등이 개발한 핵발전소용 '모터작동밸브(전동변ㆍMOV) 운전중 진단장치'가 오는 3월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원자력발전소(출력 540㎿)에 수출, 공식 사용될 예정이다.
감지기능을 갖춘 진단기 형태인 이 장치는 모터작동밸브 안에 부착, 밸브의 회전력과 부품의 과열 등 이상 여부를 종합적으로 상시 진단할 수 있다. 핵발전을 중단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장치는 오는 3월 우선 6대를 시작으로 모두 60대가 수출될 예정이다. 보통원자력발전소에는 총 60-100대의 모터작동밸브 진단장치가 사용된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