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5일 보고서에서 “나보타는 지난해 9월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각국에 판권 계약이 체결되고 있고 최근엔 미국 임상시험 신청도 허가가 났다”고 밝혔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오리지널 보톡스를 판매해 본 경험과 가격경쟁력으로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도 미국, 남미, 이란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계약이 체결됐으며 특히 미국 에볼루스와 5년간 2,9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계약 금액이 클 뿐만 아니라, 이 중 70%는 최소 구매의무금액이며, 모회사의 주주가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의사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대웅제약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5% 늘어난 1,864억원, 영업이익은 25.2% 줄어든 186억원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