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통공예품 세계적 상품으로 육성

◎업계 수출상품전시관 개설·해외마케팅 나서공예업체들이 수출상품 전시관을 마련하는 등 전통공예품의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전남 등 지역 공예협동조합들은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수출상품관을 확보하거나 주력품목을 집중 육성하는 등 지역 공예품의 수출촉진책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공예사업협동조합은 오는 5월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고양시 꽃박람회에 조합 차원의 수출상품전시관을 개설, 업체들의 수출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이 전시관에는 고양시에 소재한 전통공예품업체들이 참가해 목기류·도자기 등을 출품할 예정이다. 특히 목제·식기·조각류·가구 등 목제공예품을 세계적인 상품으로 육성키로 하고 해외 수출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또 전남공예협동조합은 올해 세계적인 예술박람회인 광주 비엔날레에 상품전시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남조합은 특히 강진청자·무안분청자기 등 자기류를 세계적인 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공예조합은 옥가공품과 관솔·뿌리공예품의 수출상품화에 역점을 두기로 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을 받아 수출용 홍보물을 제작해 해외 바이어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도 금년중 3차례에 걸쳐 해외시장조사단을 파견하는 등 해외마케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정상범>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