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우즈 "우승이 그립다"

“우승이 그립다. 가장 중요한 건 우승이다(I miss winning. That’s the most important thing).”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승에 목말라 있다. 우즈는 지난 2009년 11월 호주에서 열린 마스터스 대회 이후 1년 6개월 동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지 못 했다. 그는 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ㆍ7,215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950만달러)을 앞두고 정상 등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우즈는 대회 공식 인터뷰에서 “골프를 하다 보면 침체기가 있는데 이번에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길어지고 있다”며 우승 가뭄에 대한 초조함을 표시한 뒤 “무릎 부상이 좋아졌다. 평소 하던 대로 플레이 하면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지난 2001년 우승한 이후 2009년 8위에 한 번 오른 것을 제외하면 10위 이내에 성적을 거둔 적이 없어 올해 ‘이변의 주인공(?)’이 될 지 관심을 모은다. 이번 대회에는 ‘코리안 브러더스’도 대거 출전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최근 상승세인 나상욱(28ㆍ타이틀리스트)과 최경주(41ㆍSK텔레콤)를 비롯해 양용은(39ㆍKB금융그룹), 앤서니 김(26ㆍ나이키골프), 위창수(39ㆍ테일러메이드)가 나와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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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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