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원자재시장] WTI 0.04% 상승…97.44弗

28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미국의 채무한도 상한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해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우려가 남아있었지만 미국 남부 지역으로 열대성 호우가 접근함에 따라 공급부족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0.04달러(0.04%) 오른 배럴당 97.4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하원은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제시한 2단계 재정적자 감축안을 이날 표결에 부칠 예정이지만 민주당이 하원에서 통과되더라도 상원에서 부결시킬 것을 선언하는 등 여전히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이 안으로 협상이 마무리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이 법안은 우선 부채 한도를 9,000억달러 증액하고 지출은 9,170억달러 줄인 뒤 내년에 의회가 최소한 1조8,000억 달러의 추가 지출 감축에 합의하면 부채 한도를 다시 1조6,000억달러 더 증액한다는 내용이다. 다만 열대성 호우 돈이 텍사스 해안 지역으로 접근하면서 생산 감소가 예상돼 유가의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07달러 하락한 배럴당 117.36 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28일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01달러(0.01%) 오른 112.28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부채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결국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이 전날 종가보다 1.70달러(0.1%) 하락한 온스당 1,616.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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