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30일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넥슬렌 신규설비투자에 3,68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SK종합화학의 자기자본 1조6,962억원의 21.69%에 해당하는 규모로, 오는 2013년 9월30일 준공 예정이다.
SK측은 이번 투자의 목적은 고수익, 고성장의 메탈로센 폴리에틸렌(m-PE)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PE는 기존 폴리에틸렌 대비 투명성, 위생성, 내충격성, 가공성이 우수한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한편 올 1월 지주회사체제로 전환된 SK이노베이션은 관계법령에 따라 자회사인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윤활유 등의 중요사항에 대한 공시를 대신 해 주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K종합화학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지배주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