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아차, 직무별 맞춤형 인재 선발

상품·마케팅·영업 K형, 생산·기술·구매 I형, 경영지원·재경 A형

인적성 합격자 대상 1박2일 합숙 면접… 직원과 상담 기회도

기아자동차가 직무별 맞춤형 인재를 모집한다. 기아차는 9일 'K(Kreative)·I(Interactive)·A(Adventurous)' 3가지 형태의 인재군으로 나눠 신입사원을 뽑는다고 밝혔다.


'K'형은 영어 단어 'Creative'와 발음이 같다는 점에서 분석적 사고와 통찰력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한다. K형에는 상품과 마케팅, 해외영업, 국내영업 부문이 포함된다. 'I형'은 강한 책임감과 배려를 통해 다른 사람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사람으로 생산공장과 생산기술, 품질, 구매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경영지원과 재경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될 'A형'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과감한 추진력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인재를 선호한다. 신입사원 지원시 자신의 성향이나 특성과 맞는 분야에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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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인적성검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1박2일간 합숙 면접형태의 1차 면접을 진행한다. 직무 면접뿐만 아니라 영어면접과 야외활동 평가가 진행된다. 인적성검사 응시자에게는 현업 직원들과의 직무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공장견학과 봉사활동도 계획돼있다.

기아차 채용 담당자는 "올바른 인성과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직무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직무별 맞춤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각각의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단순한 '스펙'보다는 기아차에 대한 열정을 가진 지원자를 선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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