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5 떠오르는 향토 CEO] 유세훈 세아E&C 사장 / 인천

“제빙기시장 세계1위 앞당길 것”<BR>고객만족 경영으로 초고속 성장가도…국내 제빙기시장 40%이상 점유<BR>美·아프리카등 해외매출 증가 기대

프로필

▦ 서울 양천구 출생 ▦ 양천고등학교 졸 ▦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호남에틸렌㈜ 관리과장(75~80년) ▦종교=불교 ▦취미=골프 ▦주량=소주 반병 ▦좌우명=지신근검(持身勤儉)


“올 여름 고객들에게 생활의 ‘아이시스(아이스와 오아시스의 합성어) 캠페인’을 펼쳐 회사의 이미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세아E&C는 지난 81년 ㈜세아물산으로 출발한 이후 2002년 6월 세아 E&C로 상호를 바꾸기까지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식품기기 전문 제조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유세훈(59ㆍ사진) 사장은 “오직 장인정신 하나로 오늘날 ‘세아 E&C’로 우뚝 서게 됐다. 이는 24년간 오직 한길을 달려온 외고집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세아는 현재 국내 제빙기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체망을 통한 판매와 함께 올 연초부터 주방가전 전문회사인 린나이코리아㈜에 OEM(주문자 생산방식) 공급을 시작했다“며 “지난 5월에는 미국 시카고 NRA 전시회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미주시장 진출 확대와 아프리카, 유럽, 남미 등 해외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신제품 고급형 아이스크림기의 국내 판매 성과에 힘입어 냉동공조기기 분야의 세계1위 기업인 Carrier사에도 올해부터 신제품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아가 이처럼 지속적인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은 전국적인 유통망과 서비스망을 갖춰 ‘고객 만족경영’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아측은 앞으로 해외유수의 유통업체와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으로 현지 고객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세아는 디자인, 품질, 성능의 개발과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 98년 3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인정을 받기도 했다. 또 96년 3월 아이스크림 제조장치에 대해 처음 특허출원을 한 이후 2002년 2월, ‘오존발생용 방전관 및 이를 이용한 오존발생기’에 대해 특허를 출원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9종의 특허를 출원했다. 또 98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도 참여해 모두 큰 성공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유세훈 사장은 “국내 유수의 대기업처럼 중동, 일본, 러시아,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힘써 세아 E&C는 이제 제빙기, 슬러시, 소프트아이스크림기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날을 앞당기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아는 지난 82년 국내 최초로 전동칫솔을 개발하는데 성공 한 이후 성장을 거듭, 96년 중소기업은행 지정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산업기술협회로부터도 각각 수출유망 중소기업과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인정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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