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림 2ㆍ6ㆍ9ㆍ10동에 걸친 재정비촉진지구 52만7,790㎡(15만9,655평)가 오는 2015년까지 교육ㆍ시니어ㆍ친환경 타운으로 개발된다. 관악구는 신림 재정비촉진지구를 ▦교육복합 타운 ▦시니어 웰빙 타운 ▦친환경 아동복지 타운 등 3개 테마 구역으로 개발하는 계획안을 마련해 10일부터 24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재정비촉진지구 북쪽 ‘교육복합 타운’은 교육 중심지로 육성된다. 청소년문화미디어센터가 설립되고 서울대학교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멘토링 교육도 강화된다. 재정비촉진지구 가운데 ‘시니어 웰빙 타운’에는 노인들을 위한 복지시설과 실버임대주택ㆍ평생학습시설 등이 들어선다. 인근 도림천을 중심으로는 주민들을 위한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이 설치되고 맞벌이 부부를 위한 어린이집도 생긴다. 재정비촉진지구 남쪽 ‘친환경 아동복지 타운’은 관악산ㆍ도림천 등을 활용한 자연 체험공간. 선우초등학교 인근에 생태학습장이 들어서고 영ㆍ유아 복지시설, 어린이 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주민공람이 끝나면 구의회 의견 청취, 주민공청회를 개회한 뒤 서울시에 재정비촉진계획 최종 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구의 한 관계자는 “신림 재정비촉진지구 인근에는 경전철 신림선과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라 개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