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카본 LNG선 수주늘어 수혜 기대

올 40∼50척 발주 예상

한국카본이 국내 조선사들의 LNG선 수주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카본은 LNG선용 단열패널을 제작해 삼성중공업ㆍ현대중공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7일 삼성증권은 한국카본에 대해 “LNG선박은 오는 201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연평균 52척 정도가 발주될 전망이며 올해에는 40~50척 내외의 발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중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15척가량을 수주할 것으로 보여 이를 통한 한국카본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변종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패널가격이 LNG선가의 6%선이므로 올 단열패널사업부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0%가량 늘어난 1,4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과거 저가 수주분이 해소되고 있는데다 단열패널 납품가격도 공급업체에 유리하게 변화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조선업황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LNG선의 경우 중국업체의 경쟁력이 한국보다 낮아 2010년까지 호조가 예상된다”며 “건축 부자재용 글라스페이퍼(GP)사업부도 시장 내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어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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