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서 발견 인물화 다빈치 진품여부 조사
[외신 다이제스트]
호주의 어느 평범한 가정집 벽에 걸려 있는 조그만 인물 스케치화가 이탈리아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호주 미술계가 흥분 속에 정밀조사 작업에 들어갔다.
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3일 붉은 색 분필로 그려진 가로 12cm 세로 22cm 크기의 노인 인물 스케치화가 퍼스의 한 가정집에 오랫동안 걸려 있었다며 그림에 서명은 붙어 있지 않으나 호주 미술 전문가들은 다 빈치의 그림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가족들은 조상 중의 누군가가 1900년대 초 핸드백에 넣어 영국에서 호주로 가져온 뒤 줄곧 집안의 벽에 걸려 있었다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5/09/23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