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의 신입사원 채용 경쟁률이 60대 1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가 25명의 신입 사원을 뽑기 위해 입사 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1,592명의 지원자가 응모해 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채용을 진행중인 기업은행(100대 1)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나 국민은행(24대 1)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주택금융공사 지원자 중에는 공인회계사ㆍ공인노무사ㆍ세무사ㆍ보험계리사ㆍ법무사 등 자격증 소지자가 90명에 달했고, 외국대학 출신자도 20명에 육박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서류전형을 통해 20배수, 필기전형에서 3배수를 선발한 뒤 면접ㆍ신체검사 등을 통해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사회적으로 형평성을 맞춰 인재를 뽑기 위해 전체 채용인원 가운데 20%를 지역에 할당하는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적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