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서울대 '사고괴담' 농대생 한강서 추락

17일 오전 3시57분께 군입대를 앞두고 있던 서울대 농대 응용생물화학부 4학년 박진원(23·농화학전공)씨가 노량대교 위에서 난간을 뚫고 한강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이후 서울대생의 사고사는 모두 7번째.지난해 11월22일 응용화학부 2학년 김모씨가 신림6동 주택가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고 이에 앞서 9월 실험을 하던 원자핵공학과 학부·대학원생 3명이 폭발사고로 사망했다. 또 5월 동아리 회장 당선을 기념해 교내 자하연에 뛰어들었던 섬유고분자공학부 2학년 신모군, 응용화학부 1학년 강모군 등 2명이 사망했다. 서울대의 한 교수는 『왜 자꾸 이런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다』며 『이젠 정말 고사라도 지내야 할 판』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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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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