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태광산업, 연일 최고가 경신… ‘시총 2조’돌파

태광산업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총 2조를 돌파했다. 태광산업은 31일 장 초반 사상 최고가(184만7,000원)를 기록한 후, 오전 9시28분 현재 전일 대비 3.10%(5만5,000원) 오른 18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일 연속 상승세다. 현재 시가총액은 2조364억원이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 “자회사 지분법을 고려한 1분기 당기순이익은 무려 1,588억원에 이르러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이 3.6배 수준에 불과한 극심한 저평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지난 해 말 보유 현금만 5,000억이라는 점과 ABS, 아크릴 섬유의 원료인 AN이 지속적인 시황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평가 매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티브로드와 큐릭스 등 국내1위 케이블 망과 롯데홈쇼핑 지분 28%가 장부가 6,000억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점과 이익잉여금만 2조원이 넘는 알짜 기업이라는 점은 향후 IFRS 적용 및 유동성 확대 시 폭발적 기업가치 상승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태광산업은 지난 1분기 매출액 8,085억원에 영업이익 1,51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18.8%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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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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