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음악회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코레일과 국립현대미술관이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이다.
최승환의 ‘아리랑’을 퍼포먼스가 가미된 플래시몹으로 시작하게 되며 베르디의 개선행진곡,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퀸텟 2악장, 영화 ‘쉰들러 리스트’ 테마,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 3·4악장 등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에는 코레일 심포니 이선영 상임지휘자와 유은혜 악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단원이 참여하며, 사회는 EBS와 아리랑국제방송 진행자인 케일린 신이 맡아 진행한다.
코레일심포니는 단원들의 음악적 재능 기부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열린 공간인 기차역에서의 공연으로 철도이용객과 국민들에게 고품격 문화서비스를 제공해 기차역의 패러다임을 ‘지나가는’ 장소에서 ‘머무르는’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멋진 공연을 기대하며 플래시몹 기획을 제안해 준 국립 현대미술관에도 감사드린다”며 “코레일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품격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공기업의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