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기업 CEO에 믿음 주는게 가장 중요"

외국인투자유치 대통령상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기업 CEO들에게 믿음을 심어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유치 타깃 기업이 정해지면 국내ㆍ외 정보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집중 공략하지요.”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07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경북도가 외국인 투자유치 부문 전국 최우수기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비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수상은 산업자원부가 민선 4기 취임 이후 전국 16개 시ㆍ도를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과 투자유치 기반조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 것. 김 지사는 “도는 물론 23개 시ㆍ군이 투자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선 결과”라며 “투자통상본부를 신설하고, 올해 외국인 투자지역을 16만2,000㎡ 추가 지정하는 한편 도지사 관사를 개방해 ‘대외통상교류관’으로 활용한 것 등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김 지사 취임이후 지금까지 미국 쿠어스텍사(반도체)와 일본 아사히글라스(LCD) 및 오릭스(태양광 발전), 스페인 아시오나(풍력발전) 등으로부터 11억4,000만 달러의 외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이는 목표 대비 210%수준. 국내기업으로는 현대모비스와 포스코 연료전지, 현대중공업, E&C건설 등으로부터 1조7,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는 “국내ㆍ외 투자유치를 통해 2~3년 내 1만5,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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