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직장인들은 회사 내에서 언어폭력을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721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언어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4.6%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언어폭력 가해자로는 직장상사(90.5%)를, 유형으로는 ▲인격을 모독.비하하는 말(32.1%) ▲ 비꼬거나 조롱하는 말(22.7%) ▲ 경멸하거나 무시하는 말(15.6%) 등을 각각 들었다.
언어폭력을 당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45%가 '가해자의 스트레스 해소'를 꼽았으며 그 뒤로는 '업무에 대한 질책(23.1%)', '개인적인 감정(22.3%)'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61.6%는 '언어폭력이 주는 충격이 육체적인 폭력보다 더 심하다'고 답했다.